입냄새(구취)의 고민은 남자이든 여자이든 상관없이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입냄새원인이 남자와 여자가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어른과 어린이나 아이들도 구취의 원인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여자 입냄새원인
남자와는 다르게 여성인 경우에 호르몬이 불안정해지는 임신 시기나 생리를 하게 되면 평소보다 타액의 양이 감소하여 입안이 건조하기 쉬워집니다.
입안이 건조해지면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변하고, 이로 인해서 유황 화합물이라는 냄새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 구강 내에서도 증가하기 쉬워집니다.
또 생리 전이나 생리를 하는 도중에는 특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잘 받게 되는데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교감 신경이 우위가 되면서 타액의 분비량이 감소하여 구취를 느끼기 쉬워지기도 합니다.
간혹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인 경우에는 평소보다 음식을 먹는 것이 줄어들면서 그만큼 씹을 기회가 감소하게 됩니다. 음식을 씹으면서 타액이 분비되는데 이런 것이 감소하면서 입냄새가 나기 쉬워집니다.
너무 적은 식사량으로 인해서 혈액 중에 케톤체라는 물질이 증가하면서 썩은 냄새가 입에서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인 경우에 폐경 전후 갱년기 동안에 여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크게 감소하여 호르몬 밸런스가 깨지게 됩니다. 이는 타액의 분비 조절을 하는 자율 신경에 혼란을 유발하고 결국 타액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입냄새 원인이 됩니다.
실제 드라이마우스(구강 건조증)의 남녀 비율이 1:3으로 여성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구강건조증은 구취 이외에 미각장애나 연하장애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구취가 나는 이유는 이외에 치주병, 충치, 코나 목의 병, 호흡기나 소화기계 질병, 당뇨병, 담배나 음주 등이 있지만 이것은 여성에 한해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 남성들에도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 구취 원인
아이에게서 입냄새가 난다면 우선은 구강 내에 음식 찌꺼기가 남아 있거나 충치가 발생해서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과 똑같은 음식을 먹게 되면 아이들도 똑같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중에서 입호흡을 하는 경우에도 날 수 있습니다. 입 주위 근육의 발달이 불충분하거나 치열이 나쁘면 입호흡을 하면서 입 안이 건조해지고 균이 증식하면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아이인 경우에는 코막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바로 이비인후과나 소아과에 가서 검진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입냄새(구취) 셀프 제거 방법
가장 흔한 이유인 치주염이나 충치로 인해서 나는 경우라면 평소에 올바른 칫솔질로 입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치질 이외에 치실이나 치간브러시를 이용해서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혀의 표면에 백태가 심하게 있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전용 브러시로 제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혀에 얇게 하얀색으로 뭔가 껴있습니다.
하지만 몸의 컨디션이나 시간대에 따라서 백태의 접착 정도가 달라지므로 심한 경우에만 제거를 해주면 됩니다. 다만 혀는 상처받기 쉽기 때문에 강한 힘으로 닦거나 하루에 몇 번씩 해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입안의 건조를 막기 위해서 평소에도 수분 보급을 잘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한 물을 섭취하도록 하고, 당분은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에는 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고, 평소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이나 약속으로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신경이 쓰인다면 마우스 스프레이를 휴대하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살균 작용이 있는 구강 스프레이는 구취 발생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신체 호르몬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입냄새 원인은 특별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나, 이외 구취는 치약이나 혀케어, 생활습관, 가글이나 스프레이 제품으로 억제시킬 수는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완화되지 않는다면 신체에 다른 질병이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기관에 가서 상담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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