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치아에 충치가 생겼다고 하면 바로 치과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충치 정도에 따라서 치과치료 없이 집에서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충치 초기 단계는?
이가 썩는 것도 단계별로 증상이 다른데요, 집에서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은 이에 구멍이 나지 않고 지각과민 증상을 느끼지 않은 상태입니다.
자극이 있을 때마다 통증이 있다면 이미 금이나 구멍이 생겨서 신경을 건드리고 있는 상태이므로 이때는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초기에 거울을 보면 충치가 있는 부분이 약간 하얗게 반투명하게 보이거나 갈색으로 보입니다. 또 차가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이 닿아도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거울을 보면서 진단을 하고 싶어도 색소침착으로 갈색처럼 보이는 것인지 진짜 충치의 시작인지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치과에 가서 물어보거나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서 본인의 치아 상태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충치 초기 셀프 치료 및 예방법
직접적으로 손으로 직접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불소 사용이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불소 도포 코팅제를 구입해서 이가 썩었다고 생각하는 부위에 발라줍니다.
불소에는 치아 표면의 에나멜질을 강화하는 효과와 칼슘이 치아에 부착시키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농도가 400ppm 이상의 제품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불소가 들어가 있는 치약을 사용할 경우 너무 낮은 농도가 들어가 있는 치약보다 어느 정도 농도가 들어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불소의 성분이 걱정이라면 치약보다는 코팅제를 구입해서 발라서 치료해주세요.
충치를 직접적으로 치료를 하지는 못하지만 예방법으로는 치실의 사용이 있습니다. 양치질을 꼼꼼하게 한다고 해도 칫솔로 플라그를 완전하게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이때 치아와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사용한데 좋은 것이 바로 치실입니다. 치간 브러시보다는 치실이 잇몸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이와 잇몸 건강을 위해서라면 치실을 사용하세요.
음식을 먹고 난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그렇지 못한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일리톨 100% 들어있는 껌이나 사탕을 선택하는 것도 충치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일리톨에는 충치균의 진행이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껌을 씹으면 타액이 분비되어 재석회화가 됩니다. 꾸준히 먹게 되면 이런 재석회화가 진행되어 초기 충치가 치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껌이나 캔디 중에는 100%가 아닌 제품이 있으므로 구입할 때 꼭 성분 확인하세요.
이가 썩었다고 무조건 치과를 가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 증상일 경우에는 집에서 직접 치료를 할 수 있으며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안의 상태를 매일 체크할 수 없고, 전문의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으면서 진행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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