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썩어서 충치를 치료할 시에는 대부분 치료 과정에서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마취를 하고 치료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서는 마취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왜 그런 것일까요.
원인
치아의 상태나 부위에 따라서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마취가 듣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① 마취 부위
충치 치료를 위해서 마취를 했는데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는 마취 효과가 덜 되는 부위를 치료하는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의 어금니를 치료할 때에는 제대로 마취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이 부위는 턱의 뼈와 관련이 있는데요 아래 턱뼈는 두께가 매우 높은 밀도로 되어 있어서 마취를 하더라도 뼈를 통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금니 주변은 뼈가 단단하게 되어있어서 마취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위쪽의 뼈는 밀도가 높지 않아서 충치 치료를 할 경우 마취가 안 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② 강한 산성
사람의 혈액은 보통 pH 7.4 정도의 약알칼리성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치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이 부위의 pH가 산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건강한 경우에는 pH에서 마취가 잘 되지만 염증에 의해서 산성으로 변하게 되면 이 부위는 신경 세포에 마취제가 들어가면서 대부분 마취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충치가 악화되어 염증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이 부위의 조직이 딱딱하게 변하게 되고 이런 경우에는 마취제가 제대로 침투하기가 어려워져서 마취를 하더라도 제대로 듣지 않습니다.
③ 컨디션
충치 치료를 받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마취 효과가 듣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몸의 컨디션이 저조하거나 수면 부족인 상태에서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평소 양으로 마취를 해도 제대로 효과를 낼 수가 없어서 더 많은 양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마취제를 넣고 치료를 하는 것은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만약에 충치를 치료하는 당일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치과에 전화해서 다른 날로 바꿔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를 치료한다고 마취를 할 때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 염증 상태에 따라서 안 되는 경우도 있고, 아래 어금니의 턱뼈로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마취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충치 치료할 때 마취 효과가 제대로 안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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