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발치는 꼭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하지 않고 되도록이면 본인의 영구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임플란트가 자연치아와 비슷하다고 하지만 인공치아에는 치주인대막이 없기 때문에 씹을 때 영구치만큼 압력을 완화시켜주지 못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씹는 행위 자체도 뇌나 신체 건강을 위해서 중요한 부분이므로 되도록이면 이를 뽑는 일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해야 합니다.
치아 발치 케이스 5가지
치아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를 보면 더 이상 이를 사용할 수 없을 때와 건강하지만 상황에 의해서 뽑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심한 치주염, 심한 충치, 치아 파절, 사랑니, 치아 교정 등.
① 심한 치주염
치주염은 잇몸이나 치근막, 치조골 등의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서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치주염이 방치를 하면서 점점 심해지면 결국 발치까지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치아 발치를 해야 하는 가장 많은 원인이 바로 심한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치주염은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치아배열, 질환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점점 심해지는데요 이렇게 되면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뼈가 녹게 되고 마지막에는 씹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심한 치주염은 방치를 하면 그 주변의 치아에까지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치를 해야 합니다.
② 심한 충치
충치가 심한 경우 잇몸 아랫부분까지 진행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치료로 회복불가라고 판단이 되면 치아를 발치하게 됩니다. 또 치아가 약해져서 위아래 맞물림의 압력을 견딜 수 없는 경우에도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뽑을 수밖에 없습니다. 초기 충치일 때 치과에 가서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도록 치료를 받으면 발치할 필요가 없으므로 조기 발견하거나 통증이 있으면 바로 치과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③ 치아 파절
치아가 뿌리 쪽으로 금이 가서 이곳에 세균이 들어가면 통증이나 잇몸 붓기,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파절이 생긴 부위를 중심으로 주변의 뼈가 점점 녹아버리면서 심한 경우 골수염이나 축농증 등의 발생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치아 뿌리가 파절이 된 경우에는 발치를 해야 합니다.
치아의 일부분만 깨진 경우에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뿌리 부분까지 깨지면 치과에서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뽑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 치주염이나 충치가 없지만 치아 발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④ 사랑니
사랑니라고 무조건 뽑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치아와 마찬가지로 바르게 자라면 뽑을 필요가 없지만 이상하게 자라면서 다른 치아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 뽑게 됩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라는 경우에는 제대로 양치질을 할 수 없고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서 균이 증가하면서 충치나 잇몸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니/어금니의 치아 발치 후 출혈이 안 멈춤 응급처치
또 사랑니가 자라면서 옆의 치아를 미는 경우 치아배열에 영향을 주거나 주변까지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맨 안쪽에 통증이 있거나 사랑니가 보인다면 우선 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이상한 방향으로 사랑니가 자라고 있다면 경우에 따라서 발치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비용 의료보험 적용되지만 단순인지 매복사랑니에 따라 달라짐
⑤ 치아교정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 치아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때 턱의 뼈가 좁아서 교정을 하면서 모든 치아가 있을 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이 되면 치아 발치를 통해서 공간을 확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상하의 맞물림이 어긋나서 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 발치를 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 턱이 어긋난 것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치아 발치 후 주의사항
이를 뽑을 때는 본인의 컨디션을 잘 챙겨야 합니다. 치아 발치를 하고 난 후에 출혈이 발생하는데, 이때 몸의 컨디션이 안 좋으면 면역이 떨어져 이 부위에 감염이 발생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되도로 이를 뽑기 전날에는 잠을 충분히 자고 몸이 피곤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발치 당일에는 출혈도 있지만 치아가 있던 자리에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이곳에 되도록 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심한 운동이나 알코올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으며, 자주 입안을 헹구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에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치아 발치를 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심한 치주염이지만 꼭 충치나 치주염이 아니더라도 이를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치아나 잇몸 질환이 진행되면서 더 이상 치료 불가능해져 뽑는 것이기 때문에 되도록 자연치아로 생활하고 싶다면 정기적으로 치과에 다니면서 치아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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