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양치질 방법 | 잇몸질환 예방의 첫걸음

양치질의 목적은 충치와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되는 플라그의 제거를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식후에 양치질을 꼭 해야 한다고 배우고 있고 실제로도 아침이나 자기 전에 칫솔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제대로 양치질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닦고 있지만 입안 치아의 상태를 보면 닦지 않은 상태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구강 전체의 50%도 제대로 닦지 않은 상태를 양치질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요. 이런 상태는 양치질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충치나 잇몸질환을 예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셀프 플라그(치석) 체크

매일 양치질을 하고 있어도 치석이 남아 있으면 잇몸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어떻게 본인이 확인할 수 있을까요?

 

1. 거울로 플라그 체크

치아에 붙어있는 약간 끈적거리는 막 같은 것을 플라그라고 합니다. 손거울을 이용해서 치아와 잇몸 사이와 어금니 안쪽을 살펴보세요. 만약 침과 다른 끈적한 하얀색 물질이 붙어 있다면 그것은 거의 플라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제대로 칫솔질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을 하고 양치질을 할 때 특히 주의해서 해주도록 해야 합니다.

 

2. 혀로 체크

플라그가 타액과 반응해서 생기는 것이 치석이고 이것은 육안으로 보이면 딱딱하고 거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라그와 마찬가지로 치아와 잇몸 사이, 어금니 안쪽을 잘 살펴봐야 하며 거울로 잘 보이지 않는 곳은 혀로 체크를 하는데 표면과 다르게 거칠 부분이 있거나 뭔가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면 거의 치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치석은 칫솔질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치과에 가서 전용 기구를 이용해서 제거해야 합니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

플라그나 치석이 생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칫솔질을 해야 할까요. 

 

닦는 횟수

칫솔질을 하루에 몇번을 해야 할까요? 실제로 몇 번을 닦는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 번 양치질을 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으면 구강 내 충치나 잇몸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구강 환경을 유지시킬 수 있으니까요. 

 

하루에 아무리 많은 양치질을 한다고 해도 제대로 닦지 않으면 잇몸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1일 1회라도 정성껏 꼼꼼하고 여유롭게 치아 하나하나 신경 써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치질 시간

하루 중에 언제 칫솔질을 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보통 식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식후라고 하더라도 먹은 직후에 닦는 것보다 시간을 두고 30분이나 1시간 후에 닦는 것이 치아에 좋다고 합니다. 그전에 닦으면 오히려 치아가 상처를 받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루 중에 가장 중요한 양치질 시간은 바로 자기 전입니다.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는 타액의 분비가 감소되기 때문에 잇몸 질환에 걸리기 쉬운 구강 환경이 됩니다. 그러므로 자기 전에 하는 양치질은 플라그가 없도록 세심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 사용법

양치질에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올바른 양치질을 위해서 칫솔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치아에 붙어 있는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치아 표면 : 치아 표면을 닦을 때에는 치아와 칫솔이 수평이 되게 해서 닦습니다. 치아 전체에 칫솔이 앞쪽과 뒤쪽으로 골고루 닦을 수 있도록 의식하면서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 : 칫솔의 방향을 세로로 하고 움직이면서 닦습니다. 하지만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에 있는 얼룩을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해서 닦는 게 좋습니다.

 

치아와 잇몸 경계 : 칫솔을 치아와 잇몸 사이에 넣고 각도를 45도에서 90도 사이로 조금씩 움직여서 치아 1개를 15회에서 20회 정도 세심하게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칫솔 사용이 어렵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전동칫솔을 사용하거나, 치실의 기능까지 가능한 구강세정기 이용을 해도 좋습니다. 

 

전동칫솔 선택 방법

구강세정기 선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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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올바른 양치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충치나 잇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초가 되는 양치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하지만 칫솔만으로 치석을 제거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구강 내에 있는 치아에 치석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는것입니다. 칫솔질도 중요하지만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치아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충치나 치주질환으로부터 쉽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