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에 피가 나고 부었을 때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면 잇몸질환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 원인으로 치석이나 플라그, 또는 바이오필름 때문에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 세 가지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세 가지의 차이점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플라그
식사를 하고 난 후 시간이 흐른뒤에 치아를 손톱으로 긁어 보았을 때 하얀 찌꺼기 같은 것이 붙어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플라그로 음식 찌꺼기가 아니라 세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플라그 1mg에 약 300종류의 수억~ 수십억 개의 세균이 존재합니다.
이것이 구강내에 증가하게 되면 입안을 산성으로 변화시키고 치아 표면의 에나멜을 녹여서 충치나 잇몸질환이 발생하기 쉽게 환경을 만들어버립니다. 심한 경우는 구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식수 4~8시간이 지나면 플라그가 만들어집니다. 물이나 구강 세척제로는 제대로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치약을 사용해서 물리적으로 양치질을 해서 떨어뜨려야 합니다.
바이오필름
이것은 치주 병균 등의 미생물과 그 대사산물의 집합체로 플라그의 일종을 말합니다. 그래서 크게 보면 플라그와 바이오필름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약 20년 전에는 대부분 치과 관계자들은 플라그라고 불렀는데 10년 전에 욕실 배수구와 싱크대에서 볼 수 있는 미끈거리는 물질과 같은 구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이후로 바이오 필름이라는 말이 다양한 영역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중 일부 치과 관계자들도 이렇게 부르는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플라그와 마찬가지로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칫솔질을 해야 합니다.
치석
이것은 치아에 붙어 있었던 플라그에 침 속에 들어있는 칼슘이나 인산 등과 반응하게 되어 돌처럼 굳어져서 치아 표면에 하얗게 붙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치석은 죽은 세균 덩어리라서 이것 자체가 잇몸 질환을 발생시키지는 않지만 플라그가 잘 달라붙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이것을 방치하게 되면 점점 큰 치석으로 변화하게 되고 그 결과 잇몸의 염증이나 잇몸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석은 이미 단단하게 굳은 상태이기 때문에 양치질로 제거 할 수 없습니다.
치석 발생 및 보이는 부분
이것이 발생하기 쉬운 부분은 치아와 잇몸 사이와 치아와 치아 사이입니다.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는 어금니 바깥이나 안쪽 부분도 쌓이기 쉬운 장소입니다.
또한 아래 앞니 안쪽과 위쪽 어금니의 바깥 부분은 치석이 생기면 가장 잘 보이는 부분입니다.
예방
치석이나 플라그가 쌓아지 않게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양치질입니다. 뿐만 아니라 치아 사이 부분은 이런 부분의 전용 도구 치간 칫솔이나 치실 등을 사용하여 구석구석 잘 닦아 줘야 합니다.
또한 당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 치아에 플라그가 잘 붙어버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플라그, 바이오필름, 치석에 대해서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았습니다. 치석을 제외하면 매일 양치질로 관리만 제대로 한다면 잇몸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닦아도 치석은 생길 수 있으므로 치아의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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