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통증 줄이는 법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사랑니 발치는 성인이 된 후에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자랐는지에 따라서 발치가 여부가 결정하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먹는 음식이 달라져서 턱이 좁아지면서 대부분은 발치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발치를 하기 전에 마취를 하기 때문에 이를 뽑은 직후에는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마취가 풀리고 난 후에는 통증이나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를 뽑고 난 후 2~3일은 극소량의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바로 피가 난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사랑니 발치 후 통증이 신경 쓰인다고 혀로 자꾸 이를 뽑은 부위를 자극하면 추가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량 출혈이 나면 바로 치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통증 줄이는법

사랑니를 뽑게 되면 치과에서 항생제 처방을 해주는데요, 이는 세균의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입안의 박테리아 수는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다고 하는데요, 이를 뽑은 후에는 그만큼 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가 있었던 부분이 없어지면서 그만큼 상처가 노출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처방된 항생제를 마음대로 중단하지 말고 받은 만큼 모두 복용하는 것이 감염 위험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입안에 피가 나면 대부분은 입안을 여러 번 헹구어 버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이를 뽑고 난 후에 생긴 구멍에 쌓인 피 덩어리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피덩어리(혈병)는 딱지가 되어서 발치하면서 파괴된 조직을 치료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제거하면 상처를 치유하는 게 어렵게 됩니다.

이를 뽑고 난 후에 거즈를 물게 하는데 충분히 압박해서 지혈할 때까지 물고 있는 것이 좋으며, 여러 번 흔들거나 중간에 빼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치과에서 처방해주는 항생제는 마취가 끝나기 30분 정도 전에 미리 복용하는 것이 통증에 효과적입니다. 통증을 느끼고 난 후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 약이 몸에 퍼지기까지 계속 아픔을 느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복용하세요.

만약 항생제를 복용한 후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면 치과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이나 목욕을 하게 되면 몸의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서 통증에 좋지 않으므로 피하고, 담배도 상처 치유에 좋지 않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통증 줄이는 방법으로 차가운 것으로 그 부위를 식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발치를 한 당일이나 24시간 이내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그 이후에는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24시간 이후에 차갑게 식히면 오히려 피의 흐림이 나빠져서 백혈구의 이동을 할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차갑게 식히려고 하는 것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를 뽑고 난 후에 48시간이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최소한 24시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격렬한 운동은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뜨거운 음료나 알코올은 피하고, 누워있을 때는 머리 부분을 조금 올려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핏덩어리(혈병)가 생긴 후에는 양치질과 치간칫솔을 이용해서 치아를 관리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으면서 잇몸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