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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임산부가 치주질환으로 조산 가능성?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세균의 증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잇몸의 붓기, 출혈 등 치주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거기에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자주 토하는 일이 생기고, 입안을 꼼꼼하게 양치질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치은염이나 치주병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  왜 임산부가 충치나 잇몸질환이 잘 걸리는 걸까? 치료는?

 

치주질환과 조산 관계

실제로 연구 데이터를 보면 임산부가 치주질환이 있을 때 조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임산부에 비해서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5~7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조산의 대부분 원인은 자궁의 염증입니다. 그런데 입안의 치아에 있는 치주 포켓이라는 곳에서 세균이 증식하여 혈액을 통해 자궁 내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서 잇몸질환뿐만 아니라 자궁에 염증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치주질환과 조산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산 이외에도 태아의 성장이나 발육에도 문제가 발생하여 유산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임신 관련 치주질환 증상

임신을 한 이후 잇몸에 염증이 생길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 잇몸의 붉은색
  • 잇몸의 붓기
  • 치아 사이에 잇몸의 팽창
  • 치아 사이 잇몸 출혈

임신과 관련한 치주질환 증상으로 가장 많은 것은 바로 붓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앞니의 잇몸이 많은 편이며 간혹 안쪽 어금니 쪽의 잇몸이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과 다르게 이를 닦을 때 출혈이 보인다면 바로 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주질환 예방법

평소와 다르게 임신을 한 경우 쉽게 양치질을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칫솔은 되도록 작은 것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치약은 냄새 때문에 구토가 올 수 있으므로 치약 대신에 브러싱으로만 닦아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또 하루에 1회만이라도 꼼꼼하게 닦아주도록 하고, 칫솔을 입에 넣는 것 자체가 힘들다면 음식을 먹은 수에는 구강세정제나 물로만으로 가글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입안이 건조하면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므로 자주 수분을 섭취해서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 주고, 자일리톨 함유량이 높은 껌을 씹어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턱 아래의 타액선을 마사지해줘서 입안에 타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 임산부도 할 수 있는 치아 충치 치료

 

임신을 하면 치과의 치료를 받기 어렵다고 알고 있으나 임신 후 4~5개월이 지난 후에는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충치나 치주질환이 걱정된다면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