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치아에 충치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잇몸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매일 양치질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어릴 때부터 듣습니다.
이 중에서 치주병이라고 알고 있는 잇몸질환은 언제부터 있었을까요.
치주병은 섬유질이 적은 음식을 주로 먹거나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먹는 사람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날 인류 중에서도 불을 사용하게 된 이후에 잇몸질환이 생긴 게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구석기시대의 네안데르탈인의 턱의 뼈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뼈를 살펴보면 잇몸질환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은 잇몸질환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고대 이집트 시대에도 치주병은 흔한 질병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의 왕 중 한 명은 기원전 13세기의 사람인데 미라의 X-ray 촬영 사진을 보면 차아를 지지하고 있는 치조골이 녹아 없어져서 치아가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이 왕은 잇몸질환 통증으로 앓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거지요.
옛날 시대 사람들을 보면 신분이 높을수록 치주병에 더 많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그만큼 맛은 있으나 잇몸에는 좋지 않은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먹었으니까요.
치아의 충치나 잇몸은 설탕의 소비량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충치나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는 당이 들어간 음식이 부족했던 구석기시대나 신석기시대뿐만 아니라, 고대 이집트 시대에서 치주병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설탕이 귀한 그 시대에도 높은 신분인 사람들은 이것으로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밑의 계급층인 사람들보다 잇몸질환 발생률은 높았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도 충치나 치주병이 갑자기 많아진 시기가 설탕의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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