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은염이나 치주염 있을때 잇몸 양치질 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평소 양치질을 할 때 잇몸도 같이 닦아줘야 하나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거예요. 혀는 닦아주는 것이 입냄새 예방을 위해서 추천하는데 잇몸을 닦아주라는 얘기는 거의 없더라고요. 하지만 실제로 칫솔질을 할 때 잇몸도 함께 닦아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잇몸질환으로 치은염이나 치주염이 있어 붓고 피가 난다면? 어떻게 양치질을 해야 할까요.

 

 

치은염이나 치주염 잇몸 올바른 양치질 방법

잇몸질환으로 치은염이나 치주염이 생겼다면 잇몸이 붓거나 출혈이 생기게 되고, 심하면 고름까지 나올 수 있어요. 그래서 양치질을 할 때 되도록이면 이 부분은 피해서 이를 닦게 되는데요, 오히려 이렇게 피해서 닦아주지 않으면 플라그가 남아 있어서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칫솔 선택

잇몸이 이미 부어있는 상태로 피가 나오는 상태라면 평소에 사용하는 칫솔로 양치질을 하면 상처를 줄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부드러운 소재의 칫솔을 따로 준비해서 이를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일반 칫솔보다는 어금니칫솔로 끝이 뾰족하지 않고 라운드형으로 되어 있는 소형헤드를 추천드려요. 포인트 칫솔로 작은 크기라서 문제가 있는 치아를 잇몸에 닿지 않게 닦아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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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예민하고 민감한 잇몸이라면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더라도 잇몸이 손상될까 봐 걱정이 될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칫솔보다는 손가락을 이용해서 청소를 해주면 됩니다. 손톱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강하게 누리지 않으면서 치아와 잇몸 경계를 원을 그려주듯 해주세요. 손가락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어렵지 않으며 청소 이외에 마사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요. 치은염이나 치주염이 있을 때는 문제 부위를 건드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분간은 이 부분에 손가락 청소는 중단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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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잡는 방법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세심하면서도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잡는 방법보다 되도록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펜을 잡는 방법과 비슷하게 잡아주면 됩니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

펜을 쥐듯이 칫솔을 잡고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양치질을 시작해 줍니다. 이때 칫솔은 치아와 잇몸에 직각이 되도록 맞춰주고 1개에서 2개의 치아를 미세하게 진동시켜 주면서 닦아줍니다. 한번 닦아줄 때 20회 이상 미세한 진동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일반 칫솔이 아닌 포인트 칫솔을 사용하는 경우 거울을 보면서 힘을 주지 않고 경계선을 살살 닦아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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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치아는 안쪽에 있어서 직각이 되도록 할 수 없으므로 이때는 약 45도 각도에 맞춰서 20회 이상의 진동시켜 줍니다. 이런 양치질 방법으로 이를 닦으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소요할 수 있는데요, 이미 치은염이나 치주염으로 잇몸에 질환이 생긴 상태라서 조심해서 닦아줘야 해요. 양치질을 안 해주거나 대충 해주는 경우 질환이 악화될 수 있거든요. 평소에도 이런 올바른 양치질 방법으로 잇몸까지 닦아준다면 건강한 치아 유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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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을 하면서 잇몸 닦아주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은 물치실이라고 불리는 구강세정기를 통해서 잇몸까지 간편하고 쉽게 청소할 수 있어요. 잇몸 손상이 두렵다면 구강세정기를 사용해 보세요.

치은염이나 치주염 양치질 주의사항

잇몸은 치아와 다르기 때문에 평소 이를 닦는 그대로 잇몸을 닦아주면 점점 퇴화될 수 있어요. 그래서 치아와 잇몸 경계 부분을 닦아줄 때는 특별히 신경을 써서 청소해 줘야 합니다. 잇몸은 재생이 안되기 때문에 평소부터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칫솔이 힘들다면 손가락을 이용해서 닦아주면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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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올바른 양치질을 하면서 플라그를 제거해 주는 것도 좋지만,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서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