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잇몸 부음 언제까지

흔히 사랑니가 나오고 있다고 하면 발치를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치아 때문에 충치나 잇몸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사랑니는 무엇이고, 뽑은 후에 통증과 잇몸 부음은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알아볼까요.

사랑니란?

입안 가장 안쪽에 나오는 영구치로 10대 후반에서 20대에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랑니는 보통 상하 좌우로 총 4곳에서 나오고, 아예 나오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부분적으로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랑니가 일반 어금니처럼 똑바로 난다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위치가 아닌 위치에 나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랑니가 일부만 나오거나 비스듬하게 나는 경우 칫솔질이 여기까지 제대로 하기 어렵습니다. 깨끗하게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지 못하면 그 사이에 플라그가 쌓이고 결국 충치가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 어금니는 충치가 생겼다고 쉽게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그가 쌓이면서 사랑니 주변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을 '사랑니 주위염'이라고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입을 벌리기가 어렵거나 얼굴이 부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치아와 다르게 나오게 되면 깨끗하게 양치질을 하지 못하고 이런 이유로 염증이 생기고 충치가 진행되어 구취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발치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사랑니를 뽑은 후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통증 : 뽑고 난 후 2~3일 정도가 통증이 가장 심하고 그 후 1주일 정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 붓기 : 잇몸 부음은 2~3일 정도가 가장 심하고 1주일 정도 계속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마비 : 사랑니가 나는 위치와 방법에 따라서 마취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못하여 발치를 할 때 신경을 건드린 경우에 입술이나 혀, 운동성 마비가 오기도 합니다.

- 피멍 : 이를 뽑는 도구에 의해서 주변에 멍이 드는 경우도 생깁니다 보통 2~3일 정도 지나면 흐려집니다.

이를 빼고 난 후에 1주일이 지나면 문제의 증상이 호전되거나 사라지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통증이나 잇몸 부음이 지속되면 치과에 가서 문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라고 꼭 발치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치아가 나오고 난 후에 그 주변이 붓거나 아프다면 참지 말고 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픈 것이 싫다면 꼭 통증을 느끼고 난 후 치과에 가는 것이 아니라 거울을 보고 사랑니가 나고 있다고 하면 미리 가서 검사를 받아보고 아프기 전에 미리 제거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