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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치약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한 방법 및 주의사항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치약에는 많은 종류가 있으며 그 효과도 다양합니다. 치아 충치 예방을 위한 제품도 있고, 잇몸 질환의 증상을 완화를 효과가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능으로 효과를 준다고 해도 잘못된 사용법으로 하게 되면 오히려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약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제대로 이용해야 치아의 건강에도 좋습니다. 

 

 

건조된 치아에 사용

보통 치약을 사용하기 전에 칫솔에 물을 묻히고 난 후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치약의 효과를 최대한 보기 위해서는 치아가 건조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처음에 흐르는 물에 칫솔을 먼저 적시는 이유가 이렇게 하면 치약의 거품이 훨씬 더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품이 잘 나온다고 치아가 잘 닦이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거품이 너무 많이 있는 상태에서 이를 닦게 되면 거품으로 인해서 양치질을 전체적으로 잘하지 않았는데도 깨끗하게 닦았다고 착각을 하기 때문에 제대로 닦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런 일이 자주 있다 보면 치아에 치석이 생기게 되고 이는 충치나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양 사용

간혹 이를 닦을 때 보면 치약을 지나치게 많이 짜서 사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해야 입안의 더러움이나 충치나 잇몸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믿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으로 치약의 양이 많다고 해서 치아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개인마다 다르고 입안의 상태에 따라서 사용량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처음 이를 닦기 시작하는 6개월~2세들은 약 3mm, 3~5세는 약 5mm, 6세 이상은 약 1cm 정도 사용하는 게 적당하다고 합니다.

 

이 이상으로 사용할 경우 입안에서 닦는 것은 공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치약 전부를 사용할 수도 없을 뿐더러 입안이 거품으로 가득 차서 오히려 치약이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양치후 입 헹굼

치약을 사용하여 칫솔질을 한 후에는 몇 번을 물로 헹궈야 적당한 것일까요. 어떤 분들은 많이 해야 한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최소한의 헹굼만 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치약의 성분에 따라서 물로 입 헹굼의 횟수는 달라지게 됩니다. 약용으로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 있지 않는 치약일 경우에는 많은 헹굼이 필요 없습니다. 양치질을 하고 난 후에 15ml 정도의 물을 입에 넣고 5초 정도 입안에서 헹구고 1~2회만 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치약 성분에 계면활성제를 포함한 방부제, 착색제, 표백제 등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었다면 입안을 제대로 헹궈야 합니다. 물로 충분히 헹구지 않게 되면 입속에 남게 되며 이것이 점점 몸속에 쌓이게 되어 구강의 염증이나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치약의 성분을 보고 화화물질이 있다면 물로 충분히 헹궈야 하고, 보통 10회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잘 모르겠다는 분들은 입을 헹굴 때마다 몇 번 헹궜는지 세워보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