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 질환은 심해지면 전신에 심각한 질병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보통 손이나 발에 염증이 생기면 눈에 보이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하거나 본인이 치료할 수 없는 경우에는 병원에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주 질환은 잇몸에 생기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있는데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각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잘 몰라서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20대 후반에 치주 질환 증상이 시작되었어도 50대 전후에 자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치주 질환이 심각해지면 발생하는 전신질환 증상
이 증상이 계속 진행되면 구강 이외에도 다른 곳에 질병이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물론 잇몸 질환이 있다고 반드시 다른 곳에 질병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질환이 계속 방치될 경우 다른 곳에도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이 질병은 동맥 경화 심근에 혈액을 보내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심근에 혈액의 공급이 없어서 죽을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치주 병균의 염증 물질과 독소가 잇몸에서 혈관에 들어가서 동맥 경화를 진행시키게 됩니다. 이런 동맥 경화가 계속 지속되면 심근 경색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뇌경색
뇌혈관의 흐름이 막히거나 경동맥이나 심장에서 혈전 등이 뇌혈관을 막으면서 뇌경색을 일으킵니다. 치주 질환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무려 2.8배나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이 높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보다 이런 질병이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잇몸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에 더 신경을 써서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병
치주 질환은 당뇨병의 합병증 증상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도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보다 치은염이나 치주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치주 질환이 발생하면 당뇨병의 증상도 악화되는 경우도 있어서 꾸준한 잇몸 관리가 필요합니다.
흡인성 폐렴
치주의 병균이 구강 주위에 들어가서 생기는 폐렴을 말합니다. 이 증상이 있는 환자의 90% 이상이 면역력이 약해진 65세 이상의 성인이라고 합니다.
임신성 치은염
임신을 하게 되면 치은염에 걸리기 쉬워지는데요, 여기에는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임신 중에는 치은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관리를 해야 합니다. 출산 후에는 치은염이 치주 질환으로 더 심해지는 경우도 생기므로 잇몸 관리에 항상 신경 써야 합니다.
이외에도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관절염, 피부 질환, 골다공증 등 다양하게 건강의 피해를 줄 수 있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치주질환 자가 테스트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미 질환이 시작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간단하게 자가 테스트를 통해서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는지 알아볼까요.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안이 끈적거린다
□ 양치질할 때 출혈이 있다
□ 구취가 난다
□ 잇몸이 자주 아프다
□ 잇몸이 부어 있다
□ 딱딱한 음식을 씹기 힘들다
□ 평소보다 잇몸이 더 내려간 것 같다
□ 치아 틈새에 음식물이 자주 낀다
위 항목에서 3가지 이상은 아직 치주 질환을 없으나 앞으로를 위해서 예방을 할 단계, 6 항목에 체크를 했다면 이미 질환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항목 전부 다 체크를 했다면 잇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치주 질환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의료 기간에 가서 검진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질환이라고 계속 방치한다면 언젠가는 큰 위험이 될 수 있으니까요. 만약 이런 것에 하나하나 신경 쓰기 싫다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이런 문제들을 미리 예방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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