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를 제외하고 뭔가를 먹기만 하면 이에 음식이 낀다라고 불편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계속 방치를 하자니 자꾸만 치아에 낀 음식물이 신경 쓰이고.
하필이면 말하거나 웃을 때 보이는 부분에 음식물이 자주 끼는 경우에는 다른 부위보다 더 많은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바로 칫솔질을 할 수 없는 상황에는 본인도 모르게 자꾸 거울을 보면서 체크를 하게 됩니다.
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낀 경우에는 일반적인 양치질을 해서 제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치간 브러시나 치실을 사용하면 제거할 수 있으나 귀찮거나 상황이 맞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면 왜 치아에 음식물이 끼는 것일까요.
원인
- 잇몸질환
- 충치
- 맞물림 문제
- 치아 틈새
① 잇몸질환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잇몸과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뼈 등이 녹아버리는 질병을 말합니다.
특별히 통증이 없는데도 음식물이 잘 낀다고 하면 아마 이런 원인으로 그 틈새 사이에 끼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주질환으로 잇몸이 녹으면 당연히 틈새가 생기기 때문에 음식이 끼기 쉬워집니다.
잇몸질환은 잇몸이 내려앉기만 하는 것이 아니며, 뼈의 지지대가 약해지면서 기존의 치아가 이동하면서 더 크게 사이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똑같은 부위에 더 많은 음식물이 낀다면 잇몸질환을 의심해보세요.
② 치아와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기게 되면 그곳에 구멍이 생기면서 음식물이 끼게 됩니다. 한번 생긴 충치는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 부분에 음식물이 더 잘 끼게 됩니다.
이렇게 음식물이 끼어 상태를 계속 방치하게 되면 그 사이에 충치균이 산을 만들어서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치간 브러시나 치실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③ 치아의 배열이 좋지 않은 경우에 옆의 치아와 차이가 있으면 그 사이에 음식이 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음식물이 끼는 경우에는 혼자서 고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의료인에게 맞물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자고 있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턱을 가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이유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끼는 문제 이외에도 턱의 통증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④ 충치 치료로 충전재를 사용한 경우 처음에는 치아의 상태에 맞게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느슨하게 되면 그 사이로 음식물이 낄 수도 있습니다.
이후 충치 치료한 곳에 잇몸질환이 발생하여 이 사이에 틈새가 발생할 경우에도 음식물이 끼게 됩니다.
개선법
가장 좋은 방법은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고 원인이 되는 부분은 빨리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고 바로 끼었다는 생각이 들면 우선 치실이나 치간 브러시를 사용해줍니다.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치과에 가서 물어보면 자세하게 사용방법을 들을 수 있습니다.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그 원인을 제거하고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잇몸질환으로 잇몸이 내려앉은 경우에는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으로 치과에 다니면서 스케일링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충치 치료로 넣은 충전재가 느슨해진 경우에는 다시 새로 하거나 맞물림의 경우에는 원인을 없애주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음식이 끼었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방치할 경우 충치균의 증식으로 치아에 충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귀찮더라도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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