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빨리 낫는 법과 예방

어느 날 갑자기 입안을 아프게 하는 구내염. 도대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염증으로 아플 때  빨리 낫는 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번 알아봅시다.

 

구내염이란

구내염은 입과 그 주위의 점막에 생기는 염증을 말하며,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서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잇몸에 나는 염증은 치은염, 혀에 나는 염증은 설염, 입술에 나면 입술 통증, 그리고 구각에 발생하면 구각염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원인의 차이에 따라서 각각 다른 구내염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중 흔하게 발생하는 구내염은 애프터 구내염입니다. 보통은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에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으며, 혹시 더 빨리 낫고 싶다면 시중에서 판매하고 약으로 치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원인

구내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요인으로는 바로 면역력 저하입니다. 이외에도 뜨거운 음식을 먹고 입안에 상처를 입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위장에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영양이 지나치게 편중되어 섭취하는 경우에 나타납니다. 

 

입안에는 타액이 분비되는데 20세 이후에는 조금씩 그 양이 감소합니다. 이 타액은 입안을 마르지 않게 적셔주는 역할도 하지만 항균 작용뿐만 아니라 입 속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타액이 감소하게 되면 입안을 보호할 수 없고 점막에 쉽게 세균이 들어가서 구내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구내염 빨리 낫는 법

입안의 염증이 생겼다면 되도록 빨리 치료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잇몸질환이나 충지 등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와 피로 풀기

구내염이 발생하였다면 몸 안의 면역력이 저하되었다는 것인데 이것은 몸에 피로가 쌓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우선 제대로 휴식을 취해서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일에 쫓겨서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할 수 없는 사람은 꼭 의식을 갖고 일찍 자도록 노력하고, 스트레스와 피로가 느껴지는 사람은 따뜻한 물에 입욕을 하거나, 따뜻한 허브티를 마시는 등 몸과 마음을 치료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B 섭취

영양이 한쪽으로 치우쳐도 밸런스가 깨져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양소 중에서 특히 비타민 B는 입안 점막의 건강 유지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B2와 비타민 B6가 부족하면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안엔 구내염이 발생하였다고 한 번에 많은 비타민B를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비타민은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소변으로 배출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B2는 간, 장어, 달걀이나 유제품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열에 강하기 때문에 국물에 넣어서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비타민 B6는 고기 안심이나 가슴살 등 지방이 적은 육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바나나, 파프리카에도 많은 포함 되어 있습니다. 이 비타민은 열에 약하며 물에 쉽게 녹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염증 악화 음식 

구내염이 되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기본이겠지만 반대로 더욱 악화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매운 음식이나 맛이 진한 카레나 고춧가루가 들어가 있는 자극적인 음식은 염증을 자극하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국물도 염증을 자극하고 악화시킬 수가 있으니까 먹더라도 식힌 후에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알코올이나 달달한 과자는 음식을 분해할 때 비타민 B를 소모시키기 때문에 점막의 상태를 더욱 안 좋게 만들어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탄산류도 염증을 자극시키므로 되도록 먹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구내염에 좋은 음식

여름에 나오는 대부분의 야채는 체온을 낮춰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구내염은 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토마토나 오이를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박이나 시금치, 무, 연근도 염내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여성은 구내염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하는 데로 바로 생리하기 전입니다. 월경 전에는 신체의 체온보다 0.5도 증가하기 때문에 몸에 염증이 생기기 쉽고, 결막염에 걸리기도 쉽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매운 음식 등을 피하고 뜨거운 음식 먹을 때도 다른 때보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내염은 생각한 것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원인도 다양합니다. 집에서 식이요법으로 치료를 하면서 구내염 가글로 입안을 살균시켜서 악화되지 않게 하는것 이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아프거나 호전되는 느낌이 없다면 병원에 가서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치료에 따라 통증이 완화되거나 예상보다 더 빨리 완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