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 뜻을 보면 입속의 침샘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을 말하는데요, 멍하니 입 벌리고 있으면 밖으로 나오는 분비물이 침이에요. 입안에 항상 있는 존재라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구강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타액(침) 중요성
입안에서 침은 타액선에서 분비가 됩니다. 하루에 분비량이 무려 약 1리터 정도라고 해요. 적게는 500ml에서 많게는 1.5L까지 분비된다고 하는데요, 이보다 적게 나오면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입냄새나 충치의 위험성이 생겨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타액(침)이 분비되면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일까요.
우선 타액에 포함되어 있는 아밀라아제 효소로 인해서 음식을 먹었을 대 전분을 분해해서 소화가 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줘요. 또 뭔가 먹을 때 침이 나오면서 입안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씻어주면서 청소를 해주니까 충치가 되거나 입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혀에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미뢰(돌기)가 있는데요 타액이 맛을 알 수 있는 물질을 운반하면서 무엇인가 먹었을 때 맛을 느끼게 해 줘요. 침은 약간 미끌거리는 느낌이 있는데요, 이는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는 것을 쉽게 도와줍니다.
타액선에서 분비되는 침은 입안 점막의 전체에 퍼져 있는데요, 이로 인해서 구강 전체적으로 보습을 해 주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줄 수 있어요. 타액에 들어있는 칼슘이나 인 등은 산성으로 녹은 치아의 재석회화를 촉진해서 균으로 인한 충치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침은 음식물을 먹기 쉽게 해주고 소화도 잘 되게 도와줄 수 있지만 입안으로 들어오는 세균이나 균의 증식을 막아주는 항균작용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면역기능을 올리기 위해서 구강 건강도 중요합니다. 평소 타액분비가 부족해지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줘야 해요.
타액(침) 부족 위험성
입안에서 타액분비가 부족해지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구강 건조증이 되면 구내염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일상생활에서 대화하는 것도 불편해지며 입냄새가 나게 돼요.
타액분비가 감소하는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입호흡, 구강 위생 상태, 건조한 실내 등이 있어요. 물론 나이에 따라서 기능이 떨어지면서 부족해질 수 있고, 당뇨병이나 파킨슨병 등 질환 때문에 감소하거나 약의 부작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단순하게 타액(침) 분비가 적어진 것이 아닌 면역기능부터 위장까지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 침이 잘 분비될 수 있도록 신경써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액(침)분비 촉진 방법
평소 생활하면서 충분히 타액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요. 우선 음식을 잘 씹어 먹는 것 자체만으로도 분비가 되거든요. 물론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으면 되는데요,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적어도 음식물 삼키기 전에 20~30번 정도 숫자를 세면서 씹어보세요. 음식 이외에 껌을 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안에 침 분비는 자율 신경에 의해서 조절되고 있어요. 심신이 편안한 상태에서는 충분히 나오지만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이 되면 부족해지게 됩니다. 자율신경은 규칙적인 생활을 할 때 밸런스 있게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선 생활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필요해요.
인위적으로 타액분비량을 증가시키려면 입이나 타액선을 마사지해 주면 됩니다. 입운동이나 마사지는 통증이 느끼지 않도록 주의를 하고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보세요. 운동 이외에 신맛이 나는 레몬 같은 과일이나 음식으로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어요. 하지만 자극이 강한 음식은 통증을 느끼거나 상태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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