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관상 신경쓰이면? 교정이나 수술

유독 웃을 때 남들보다 잇몸이 많이 보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관상학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본인도 모르게 웃을 때 손으로 가리거나, 잘 웃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서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분들도 교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거미 스마일(Gummy smile)

웃을 때 지나치게 잇몸이 많이 보이는 분들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거미 스마일이라고 합니다. 보통 웃을 때 1~2mm 정도 보이는 정도는 신경 쓸 필요가 없겠지만 그 이상이라면 거미 스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지런한 치아 배열로 웃을 때 잇몸이 보인다면 오히려 건강한 이미지로 그 사람의 매력이 될 수 있지만 치열의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좋아 보이지 않을 수가 있어서 치료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거미스마일로 보이는 경우에는 잇몸에 비해서 위쪽의 치아 위치가 좀 낮은 편일 때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또는 맞물림이 너무 깊은 경우 즉 위의 치아가 아래의 치아를 덮을때 너무 깊게 맞물릴 경우에도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또는 상악의 뼈가 앞으로 돌출된 입인 경우에는 잇몸 부분이 입술에 들어가지 않고 노출이 되게 됩니다.

원래 입술이 얇은 경우에 웃을 때 잇몸이 쉽게 보이게 됩니다. 또는 입 주변의 근육이 입술을 너무 끌어올려서 웃을 때 지나치게 많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간혹 잇몸이 과도하게 발달하여 잇몸 부위가 넓고 치아를 덮을 경우에도 치아에 비해서 지나치게 잇몸이 크기 때문에 거미 스마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치아의 배열이 문제인지, 골격적으로 문제인지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충분히 교정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경우에는 설측교정이나 마우스피스를 이용하여 교정을 합니다. 치아의 배열에 따라 발치를 한 후 교정을 하면서 거미 스마일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골격적인 문제인 경우에는 수술을 하고 난 후에 교정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입술 근육으로 인해서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경우에는 근육에 주사를 넣어서 개선하게 되지만, 시술 효과가 6개월 정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잇몸의 발달로 치아를 덮은 경우에는 잇몸 절제 성형을 해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단기간에 치료를 할 수 있지만 다시 잇몸이 치아를 덮을 수 있기 때문에 치관장 연장술을 하기도 합니다.

치관장 연장술도 잇몸을 정돈하는 점에서는 잇몸 절제 성형과 비슷하지만 여기에 추가로 치조골 성형도 하게 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충치의 위험성이나 지각 과민 증상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