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예방 자일리톨 선택 방법

흔히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일리톨 제품을 먹으면 단맛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치아에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자일리톨은 단맛이 있으나 충치가 생기지 않는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충치를 만드는 균은 설탕 등의 당분을 먹이로 증식하지만 자일리톨을 먹을 경우 오히려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계속 이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먹는 경우 충치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입안이 산성으로 변하면 충치균이 증가하면서 치아를 녹이기 되는데, 자일리톨이라는 성분은 충치균이 필요로 하는 당분이 아니라서 산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치아를 녹이는 산을 감소시킬 수 있고 결과적으로는 치아가 오히려 튼튼해질 수 있습니다. 

 

기본 자일리톨이 들어가 있는 제품으로는 껌이 많은데, 껌을 씹는 행위를 하게 되면 입안의 타액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타액은 균을 억제시켜주어 충치가 되는 환경을 방지해주므로, 이가 썩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선택 방법

그렇다면 자일리톨이 들어있는 어떤 제품이 좋은 것일까요.

 

우선 재료명에 자일리톨 이외에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좋습니다. 당은 충치균이 좋아하는 성분이므로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설탕이 들어있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자일리톨 양도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적어도 제품의 50% 이상 자일리톨이 들어가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에서 90% 이상 들어가 있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적어도 반 이상 들어가 있는지 확인한 후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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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에 설탕이 들어가 있지 않아도 과즙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과즙도 당분 성분이므로 충치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재료에 구연산이 들어있는 제품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구연산은 치아의 재석회화를 막아서 자일리톨 작용을 없애버리니까요.

 

섭취량 및 주의사항

자일리톨은 너무 적은 양을 섭취해도 크게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아이인 경우에는 하루에 약 4g 정도 섭취량이 적당하며, 제품에 쓰여 있는 주의사항을 잘 읽어서 주도록 하세요.

 

아이에게 자일리톨 껌을 준다면 하루에 기준치 이상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배탈이 날 수 있으니까요.

 

어른은 괜찮지만 아이들은 식사 후에 양치질하는 습관이 없기 때문에 충치가 걱정이 된다면 식사 후나 간식을 먹은 후에 자일리톨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자기 전에 당이 없는 제품으로 씹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어린아이는 껌을 씹고 뱉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이럴 때는 정제되어 있는 타입으로 선택해서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무리 자일리톨이 충치 예방에 좋다고 하지만, 단지 이 성분만 섭취했다고 해서 치아가 깨끗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꼼꼼한 양치질도 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